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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로스 해킹에 대해 알아보자!

와이셔츠 2023. 5. 12. 13:53

요새 마케터를 찾는 글들을 보다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.

그로스 해킹(Growth Hacking)

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마케팅 전략이라는 말은 나오는데 , 정확히 어떤식으로 실행하는 전략인지에 대해

애매모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 뿐입니다.

이번 포스팅은 그로스 해킹에 대해 좀 쉽게 풀어서 설명해보려 하니 다른 의견이나 , 이해가 어렵다는 피드백의 댓글도 환영합니다!

  • 그로스 해킹이란?

그로스 해킹은 기업이나 스타트업 업체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자 수 , 매출 , 이용률 등을 증가시키는 데

집중하는 전략적인 마케팅 방법입니다.

그로스 해킹은 기존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신규 사용자 확보 , 이용자 유치 , 구매 확률 증대 등을 위해

데이터 기반의 실험적인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.

핵심 요소는 , 지속적인 실험과 측정입니다.

다양한 영역에서 가정을 세우고 , 해당 가정을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찾아가는 기법입니다.

이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지속적인 개선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합니다.

좀 더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, 기존의 마케팅 (기획 후 실행 , 실행 후 피드백 , 피드백 후 개선) 방식과 달리

처음부터 실험을 진행하며 , 진행하는 도중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마케팅 전략입니다.

저금통을 예시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
  1. 저금통을 만든다.

2. 가설을 세운다 (목표 KPI 설정 , 매체 선정 , 고객 타겟 설정 , 예산 설정)

3. 검증한다 (실제로 광고를 진행하며 , 정해진 기간동안의 효율성을 체크하며 , 목표 KPI 수치에 도달했는지 확인합니다.)

4. 개선한다 (저금통이 너무 작아요 , 저금통 재질이 별로에요 , 비싸요 , 너무 무거워요 , 배송이 느려요 등의 피드백 확인)

5. 개선점을 적용한 저금통을 만든다.

6. 가설을 세운다 (목표 KPI에 도달하였는지 , 성공했다면 어떤게 원인이었는지 , 실패했다면 어떤게 부족했는지 개선을 합니다.)

7. 검증한다.

8. 개선한다

이런식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
점차 완성도가 높아지고 , 효율성 또한 높아지는 전략입니다.

사실상 현 시점에서의 대부분의 마케팅이 이 전략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지만, 그 사실을 모른 채

그로스 해킹이라는걸 우리도 했으면 좋겠다 .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이미 알고 있는 방법인데 ? 당연한 것 아냐 ?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.

그로스 해킹과 기존 마케팅의 가장 큰 차이점은 , 목표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

대부분의 기업에서 말하는 '우리 기업은 이런걸 하고 싶어요 , 이게 잘 팔리고 사람들이 많이 알 수 있게 해주세요'

라는 요구는 그로스 해킹과는 거리가 멉니다.

그로스 해킹은 '해당 제품이 잘 팔리는지 확인하고 , 아니라면 제품을 ,혹은 마케팅을 개선한다' 라는 것입니다.

데이터를 중시하고 , 데이터를 추적하고 , 가설을 세워 검증하고 , 실패한다면 그 실패의 원인 또한 마케팅으로

사용해야 합니다.

지속적으로 개발하고 , 피드백을 달게 받으며 수정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.

대부분의 익히 알고 있는 A/B 테스트 또한 이 일환입니다.

크고 작은 실험 , 제품을 바꿨을때는 ? 이미지를 바꿨을때는 ? 가격을 바꿨을때는 ? 광고비를 바꿨을때는?

모든 실험 결과들이 모여 검증,개선 작업을 거친 이후로부터는 거듭되는 성장이 눈에 보일것입니다.

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, 이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 어디까지나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고

해당 이윤을 추구하는 방식에 있어 안정적이고 , 확실한 방법을 선호하는 기업의 입장에서

그로스 해킹은 엄밀히 따지자면 '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실험정신' 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.

초기부터 유용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광고 예산이 투자되어야 하고

지속적으로 투자되는 광고 예산에 대한 리턴은 단기간에 나오지도 않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꾸준히 마케팅으로 비용을 사용하며 3~4개월이 넘도록 광고가 진행되었음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해

그대로 주저앉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에, 더 안정적인 방식을 추구하고자 그로스 해킹에 대한 오해를 안은채로

그만둘 수도 있습니다.

마케팅을 위한 의사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최종적으로는 투자 비용 대비 기대 성과달성률 이라는것은

누구도 부정하지 못합니다.

그 기대 성과가 누군가에겐 매출이 , 회원가입이 , 문의 DB가 될 수 있겠습니다.

자신의 업태와 업종에 따라 어떤 마케팅 전략이 효율적일지 검토해보시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